신부님까지 ‘필리핀 희망버스’ 탄 이유 김은지 기자 국제건설목공노련(BWI) 활동가 테리시타 보고노스 씨는 파비요 주교(사진 오른쪽)를 필리핀 가톨릭계의 ‘넘버 2’라고 소개했다. 파비요 주교는 필리핀 주교회의 사회행동정의평화사무국 위원장을 맡고 있다. 7월3일 열린 ‘필리핀판 희망버스’도 파비요 주교 일정에 맞췄다. 이날 시위에는 파비요 주교 외에도 수녀 등 성직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가톨릭 신자가 8 필리핀 한진 조선소 ‘희망버스’ 현장 사진 조남진 김은지 기자 글 - 김은지 / 사진 - 조남진수빅 현장에서 이동차 시위에 결합한 수빅조선소 필리핀 노동자들은 기자를 보자마자 너도 나도 다가와 유니폼 왼쪽에 달려 있는 이름표를 가리켰다. ‘Finback’ ‘EAMBANAS’와 같이 각기 다른 회사명이 새겨져 있었다. 하도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였다. 현재 수빅조선소는 직접 더보기